영어를 무료로 잘하는 법

영어는 얼마든지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인데,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대부분 영어를 문법과 단어 위주로 공주하기 때문이다. 

 

나는 영어를 문법과 단어 위주로 공부하는 것에 굉장히 반대한다.

그 이유는 영어에 흥미를 잃게 되는 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우선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영어 기사들을 찾아보자.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식상하지만은 Time for Kids를 강력 추천한다. 우선 무료고 수준별로 기사가 나뉘어져 있으며 긴 기사에는 영어로 듣기 기능을 제공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영어로 된 소설이나 BBC 기사, Time지 기사들을 추천한다. 영어로 된 흥미로운 팟캐스트를 듣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내가 재밌게 들은 팟캐스트에는 존 그린의 The Anthropocene Reviewed가 있다. 

The Anthropocene Reviewed

https://www.wnycstudios.org/podcasts/anthropocene-reviewed

The Anthropocene Reviewed : Episodes | WNYC Studios | Podcasts

 또는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 플러스 등이 있다면 영어로 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한글 자막이 아닌 영어 자막을 키고 감상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나 아동 애니메이션은 발음이 정확하고 쉬운 단어와 문법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으므로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아동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키는 꾸준함이다. 꾸준하게 영어를 접해야 한다. 영어를 꾸준히 접하다 보면 문법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단어는 따로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모르는 게 있으면 그때 그때 찾아보고 적어두자. 이때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팁은 한국어로 영어 단어의 뜻을 찾지 않고 영어로 영어 단어의 뜻을 찾은 뒤 예시 문장을 익히는 것이다. 영어로 단어 뜻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같은 뜻의 한국어 단어여도 쓰임새와 뉘앙스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방법으로 영어 듣기, 읽기 실력은 영어에 큰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무료로 실력을 많이 높일 수 있다. 

 

영어 말하기는 전화영어도 좋은 방법이지만은 사람들을 모아 주기적으로 영어 토론 모임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로 토론을 하면 영어로 생각하는 실력과 영어로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실력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는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이 절대 아니다. 좀만 눈을 돌리면 영어는 얼마든지 재밌고 쉽게, 그리고 큰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배울 수 있는 학문이다. 영어를 배우면 생각의 지평선이 넓어지게 되며 접할 수 있는 정보량도 그 전과는 비교 할 수 없다. 이 방법들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무료로 재밌게 배울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ps. 영어로 글쓰기는 나도 어려워하는 분야여서 따로 적진 않았다...